건강하면서도 재미있는 솥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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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 어디까지 써봤니? - 돌솥
사진출처: SOH 소 (https://sohstyle.kr)
찬바람이 불면 한국인의 영혼을 데우는 돌솥밥
출처 : 영신스톤( https://stonelee21.cafe24.com/great/ )
vegan 이 사랑한 돌솥밥
사진출처: SOH 소 (https://sohstyle.kr)
찬바람이 쌀쌀하게 불어오기 시작하면, 뜨끈하게 갓 지은 밥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그중에서도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돌솥'이야말로
영양소는 물론, 허기진 기분을 뜨끈하게 채워주는 솥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사용했을 것 같은 솥은 '가마솥'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가마솥'만큼이나 '돌솥' 역시 오래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돌솥'은 조선시대에 양반가 혹은 임금님 수라상에 주로 사용되었는데요.
조선시대 숙종때입니다.
전라지역의 한 곳, '장수'지역에서 채집된 고기를 '곱돌(각섬석)'이라는 광물로 만든
찬기에 담아내자 그 맛이 훌륭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지금까지 그 명맥이 이어져 고급 한정식 집에 방문하면 쉽게 '곱돌솥'에 나오는 솥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에서 바로 식탁으로, 곱돌솥.
무쇠 혹은 도자기솥들은 아시아나 유럽 지역에서도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돌솥의 경우 우리나라 전통솥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우리나라 전북 장수지역에서 곱돌(각섬석)이라는 돌을 직접 채취하여 이것을 가공하여 만든 것을
'곱돌솥'으로 명명하며, 제일 우수한 돌솥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출처 : 영신스톤( https://stonelee21.cafe24.com/great/ )
곱돌(각섬석)은 칼슘,마그네슘,알루미늄을 함유한 광석으로 자연에서 캐낸 천연석입니다.
곱돌솥은 이것을 캐낸 후 동그란 기둥모양으로 성형하여 돌솥 사이즈별로 커팅합니다.
연마작업을 통해 모양을 매끄럽게 마무리하는 과정이 전부입니다.
산에서 바로 식탁으로 향한 곱돌솥.
이것야말로 'native born in nature' 라 부를만하지 않나요?
곱돌솥은 식기 그 자체가 자연에서 왔으니 건강에 좋은 것이 당연합니다.
각섬석 자체를 가열하면 몸에 좋은 적당량의 원적외선과 미네랄을 방출하여
재료들의 영양소 파괴를 줄이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돌솥밥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시는건,
영양돌솥밥일거에요.
잡곡밥위에 올려진 대추,은행, 잣 등
사계절에 맞추어 수확한 곡물, 약재, 야채등을 다채롭게 올리는 레시피들이 대부분입니다.
솥밥연구소에서는 비건음식이지만,
논비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돌솥밥 레시피 두 가지를 추천할게요.
첫번째, 곤드레 감자 돌솥밥
깍둑썰기한 감자와 부드럽게 불려진 말린 곤드레를 함께 넣어 지은 돌솥밥인데요.
돌솥의 특성상 그 온기가 그 어떤 솥보다 오래가기 때문에,
한 입 크기로 깍둑썰기한 감자가 알맞게 익어 포슬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어요.
여기에 향긋한 곤드레를 더하여 양념 간장을 곁들인다면, 더욱 행복한 솥밭 한 상을 완성하실 거에요!
두번째, 버섯 돌솥밥
영양가 높은 여러가지 버섯들을 돌솥 안에 넣어 지은 영양소 가득 돌솥밥입니다.
표고, 느타리, 만가닥 등 기호에 맞게 다양한 버섯을 준비해주시면 좋습니다.
버섯에서 나오는 수분이 있으니 평소보다 물을 덜 붓는 것이 팁!
돌솥의 뜨거운 열기가 버섯 안쪽까지 골고루 전달되어
고기처럼 쫄깃한 식감의 버섯 돌솥밥을 완성합니다.